대구서 이스라엘 방문 7개월 영아 메르스 의심…병원서 격리검사 중

중앙일보

입력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달성군 거주 A씨가 생후 7개월 된 자녀가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을 보여 지역 보건소를 찾았다. 이 영아는 최근 부모를 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측은 환자 증세가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보고 메르스 감염병관리 지역거점 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보건당국은 영아를 상대로 격리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