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교생 12명 연행 광고협 배후집중 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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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광주=위성운 기자】고교생교조지지연합시위를 수사중인 전남도청은 전남대시위현장에서 연행한 대동고 김모군(18)등 고교생12명을 상대로 광고협배후세력·대학생과의 연합시위경위 등에 대한집중수사를 벌이고있다.
경찰은 광주·전남일대에서 계속되고있는 고교생들의 전교조지지 수업거부움직임 등이 조직적인데다 5일 전남대에서 열린 5천명규모의 전교조지지 연합시위에 18개 고교생 4천여명이 참가한 점등으로 미뤄 조직적인 배후세력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광고협배후세력 집중수사에 나선 것이다.
한편 6일 하룻동안 대동고생 1천8백여명이 수업을 거부하는 등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8개고 3천여명의 학생들이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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