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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처럼···운동화에 무선마이크 끼고 무대 휘저은 황교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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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경제정책 대전환 추진을 위한 '민부론' 발간 보고대회 개최했다. 스티브 잡스처럼 변신하겠다고 알려졌던 황교안 대표는 이날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운동화를 신고 무대에 올랐다. 짧은 머리에 무선 마이크를 착용한 황 대표는 작은 메모지를 들고  무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발표를 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무대로 나오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에 무선 마이크를 착용하고 무대로 나오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약 40여분간의 강연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코드 블루 상황이다. 조국 임명 강행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베네수엘라형 사회주의로 변질시키는 문재인 폭정 결정판"이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2020 경제대전환 :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또 "이 신 한국병에서 깨어나야 한다. 반기업, 반시장 정책을 막고 자유와 창의의 새로운 동력으로 경제 대전환 이루겠다"며 "문재인 정권의 소득 주소성장을 실패한 정권이다. 낙수 정책도 새로운 비전이 되기 어렵다. 유수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대표가 발표한 민부론은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가보다는 가계에 먼저 돌아가게 해 민간 소득과 재산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 둘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대표 3인에게 민부론 책자 헌정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 둘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대표 3인에게 민부론 책자 헌정식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제대전환 목표는 2030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가구당 연간 소득 1억원, 중산층 비율 70% 달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벌이는 정부 주도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민간 주도의 자유시장 경제로의 전환을 꾀하자는 것이다. 그 4대 전략으로 1.경제 활성화, 2.경쟁력 강화, 3.자유로운 노동시장, 4. 지속가능한 복지를 제시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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