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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불 사망 4명으로 구조 어려워 1명 생사 몰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사북=이찬호기자】사북 탄광 화재사고로 모두 4명이 숨지고 1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원도정선군사북읍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사장 성낙진·56) 구조반은 화재 당시 2명이 숨진 것을 발견한데 이어 화재발생 35시간만인 3일 오후 2시55분쯤 갱구로부터 2천5백m지점에서 화재 후 갱 속에 갇혀있던 정덕근(26·사북12리) 김형수(35·고한12리)씨의 사체를 각각 찾아내고 고립된 나머지 1명 서영환씨(29·사북1리)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구조반은 지난 2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갱내에 아직도 연기가 가득차 있고 갱도에 깊이1m의 물이 괴어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서씨의 생존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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