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정 사다리’ 든 조국 … 네티즌 “뻔뻔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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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공정 사다리’ 든 조국 ... 네티즌 ’뻔뻔하다“

‘공정 사다리’ 든 조국 ... 네티즌 ’뻔뻔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앞줄 오른쪽 셋째)이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청년시민단체 ‘청년전태일’ 회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하고, 이들이 전달한 ‘희망·공정·정의’를 상징하는 사다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사망자 김모씨의 친구들, 건설노동자 등 청년 10명이 자리했다. 청년들이 조 장관에게 전달한 글에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논란을 보면서 너무 부럽고 화가 났다”면서 “76억 사모펀드 논란, 딸 논문 논란 등 제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화나고 박탈감을 느꼈다”고 적혔다. 한편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조국 당신은 창피한 줄도 모르십니까? 청년들이 공정사다리 가지고 갔는데도 거기서 사진 찍네요. 당신 참 너무하다” “도대체 뻔뻔함의 극치. 해부해봐야 되려나?” “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고 이런 짓 하다니…”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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