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평균소득 8954만원…수시로만 신입생 선발하는 이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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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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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해 9~10월 수시모집 전형별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농대는 매년 수시 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지난해 말 현재 졸업생 5111명을 배출했다. 대부분 농수산업에 종사한다. 졸업생 가구 평균 소득은 8954만원(2017년 기준)에 달한다. 같은 기간 일반농가(3824만원)의 2.3배, 도시근로자(6063만원)의 1.5배 수준이다. 지난해엔 개교 이래 가장 많은 2261명이 지원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농대는 올해 3개 전형에서 신입생 550명을 선발한다. 농수산인재전형 110명, 도시인재전형 83명, 일반전형 357명 등이다. 올해부터는 도시인재전형 지원 자격을 특별·광역시에서 시 및 특별자치시 소재 고교까지 확대했다.

모집 일자는 농수산·도시인재전형은 이달 6∼27일, 일반 전형은 다음 달 7∼18일이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청년층의 농수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농업 등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전국의 많은 인재가 한농대에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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