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강승호 대표와 27년 만에 이혼

중앙일보

입력

가수 장혜진. [연합뉴스]

가수 장혜진. [연합뉴스]

가수 장혜진(54)이 유명 연예 기획자인 강승호 캔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 27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일 “장혜진이 지난달 초 남편과의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하기로 했고 현재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났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했던 장혜진과 강승호 대표. [tvN 방송 캡처]

과거 한 방송에 출연했던 장혜진과 강승호 대표. [tvN 방송 캡처]

장혜진은 MBC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강 대표와 인연을 맺고 1992년 결혼했다. 가수로 활동하며 ‘1994년 어느 늦은 밤’, ‘아름다운 날들’, ‘마주치지 말자’ 등과 같은 히트곡을 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이사를 지내기도 한 강 대표는 여러 방송에 나오며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장혜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혜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인 장혜진 님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장혜진 님은 올해 8월 초 남편분과의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현재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입니다.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장혜진 님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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