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 "아시아가 좁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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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북경=연합】한국여자핸드볼팀이 대만도 일축, 2연승을 구가하며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2연패(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국여자팀은 22일 오전 북경우에탄(월단)체육관에서 벌어진 대만과의 2차전에서 게임메이커 임미경(임미경·원광대)이 찬스때마다 속공을 주도하고 주포 석민희(석민희·인천시청)의 위력적인 중거리슛과 강선경(강선경·대구시청)의 절묘한 다이빙슛이 맹위를 떨쳐 대만을 32-14로 대파했다.
이에 앞서 21일 스징산(석경산)체육관에서 벌어졌던 남자부 C조 예선리그 1차전에서 한국대표팀은 서울올림픽주전인 세계 MVP 강재원(강재원)과 김재환(김재환·이상 호남유업)콤비의 속공플레이가 주효, 카타르를 32-19로 물리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번대회 남자팀은 당초예정과 달리 인도·팔레스타인·네팔의 불참으로 9개국이, 여자팀은 예정대로 5개국이 모두 출전했다.
한국남자팀도 22일오후 홍콩과 2차전을 가지며 역시 낙승할것이 예상된다.
◇제3일(22일·북경)
▲여자부리그 한국 32(19-6,13-8)14 대만
◇제2일(21일)
▲남자부C조 한국 32(17-9,15-10)19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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