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총무 의총서 인준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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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23일께 대폭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번 당직개편 때는 당내민주화의 구체화 및 장차 주요당직의 경선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원내총무에 대해 의원총회의 인준절차를 거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당직자는『현행 당헌·당규상에 총무임명을 인준 받으라는 규정은 없으나 당내 민주화를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해본다는 의미에서 인준문제를 구상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 및 정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당직개편 및 중진회담개최 등의 문제를 논의했는데 당직개편문제는 이날오후 재차 협의를 거쳐 빠르면 23일 중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물망에 오르고있는 주요당직자는 원내총무에 황낙주·박관용 의원, 사무총장에 문정수 의원, 정책위의장에 박관용·김동규 의원 등이며 대변인에는 강삼재·김덕용 의원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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