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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률 21.1%…5년만에 최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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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익 덕분에 전분기(6조2300억원)보다 5.8%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은 4% 줄어든 56조1300억원이다. 전분기(52조3900억원) 대비 7.1% 늘었으나 지난해 동기(58조4800억원)보다는 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1년 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21.1%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이익 3조4000억원, 매출 16조9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영업이익 7500억원, 매출 7조6200억원이었으며 IT모바일(IM)부문은 영업이익 1조5600억원, 매출 25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영업이익 7100억원, 매출 11조 7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영업이익 12조8300억원, 매출 108조51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58%와 8.9%줄어든 수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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