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랭커-메이저-우승 경력...뜨거운 LPGA 에비앙 3개 조

중앙일보

입력

23일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 [사진 LG전자]

23일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 [사진 LG전자]

 여자 골프 세계 1위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와 한 조에 편성돼 티오프하게 됐다. 또 세계 2위 고진영(24)은 5위 이정은(23)과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 간의 동반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세계 1위 박성현, 톰슨-이민지와 티오프 #메이저 우승 고진영-이정은 동반 라운드 #16년 우승 전인지, 17·18 우승자와 편성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한국시각) 대회 1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발표해 공지했다. 25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장에서 열릴 에비앙 챔피언십은 ANA 인스퍼레이션(4월),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상 6월)에 이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다. 그에 맞춰 조 편성도 흥미롭게 이뤄졌다.

23일 LPGA 에비앙 챔피언십 현장에서 만난 고진영.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23일 LPGA 에비앙 챔피언십 현장에서 만난 고진영.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23일 LPGA 에비앙 챔피언십 현장에서 만난 이정은.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23일 LPGA 에비앙 챔피언십 현장에서 만난 이정은.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박성현은 세계 상위 랭커들과의 동반 경쟁을 치르게 됐다. 24일 현재,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 톰슨이 3위, 이민지가 4위다. 2위인 고진영은 올 시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 3명간의 동반 라운드 조로 포함됐다. 여기에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이정은도 함께 하게 됐다. 고진영, 이정은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나 그린(호주)과 한 조에 편성돼 24일 오후 3시36분(한국시각) 1라운드 티오프한다. 박성현-톰슨-이민지 조는 이날 오후 7시16분에 티오프한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25)는 2017년 우승자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지난해 우승자인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함께 박성현이 있는 조의 바로 직전 조에 편성돼 오후 7시5분 티오프한다. '골프여제' 박인비(31)는 김효주(24),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오후 4시9분에 티오프한다.

에비앙 레뱅(프랑스)=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