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따라 즐기는 프랑스 남부 여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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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에는 세계적으로 니스, 마르세이유 등 유명한 명소들이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파리 못지않게 프랑스 관광지를 대표하는 명소가 있다. 바로 지중해 연안의 고급 휴양지 니스다.

감청색 해안(COTE D'AZUR)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니스는 해마다 바캉스철이 되면 이곳의 맑은 바닷물을 찾아 몰려드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곳은 곳곳에 누드비치가 있다. 니스의 해변을 따라 나란히 나있는 길을 가다보면 언덕이 나오는데 이 언덕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정말 환상적이다. 칸느는 매년 5월, 칸느영화제가 열릴 때면 전세계의 유명 스타들이 모여드는 영화의 고장으로 니스에서 자동차로 약30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니스와는 달리 고운 모래가 깔린 해안을 따라 고급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프랑스 제2의 도시이자 지중해의 중심지 마르세이유는 프로방스 지역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마르세이유는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 유산과 강렬한 문화생활,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마르세이유는 23개의 해수욕장과 14개의 보트 정박지를 보유하고 있어 다이빙과 요트와 바다 카약을 즐기는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에겐 이상향으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엑상프로방스는 산과 평야, 바다로 둘러싸인 풍부한 자원의 도시이며 온천수가 풍부해 예전에는 온천욕으로도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엑상프로방스에는 중심부에 자리한 로통드 분수를 포함해 23개의 아름다운 분수가 도시 전체에 산재해 있다. 교황의 아비뇽 유수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유명한 아비뇽은 론강 유역의 오랜된 도시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아비뇽은 연극 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발로 도시 전체가 뜨겁게 달구어 진다. 아비뇽에서 약 40분 거리에는 로마 원형 극장과 로마 극장으로 유명한 아를르가 있다.

씨에프랑스는 '프랑스 일주+몽생미셀 고성투어 9일'등의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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