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이상형은 박지윤 아나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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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24·성남일화)이 KBS2TV '태극전사 최강전' 특집방송에 출연, 박지윤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 폭소탄을 터트렸다.

8일 오후2시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MC 지석진이 "어떤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지자 멋쩍은 미소를 보이던 김두현이 박지윤 아나운서를 쳐다보며 "오늘 이상형은 박지윤 아나운서"라고 대답한 것.

남희석이 옆에 있던 박지윤 아나운서에게 의사를 물었고 "저도 김두현 선수 좋아요"라고 화답, 화기애애한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다.

이날 녹화에는 이운재 김남일 송종국 조원희 등 수원 삼성 선수들과 김용대 김상식 김영철 김두현 등 총 8명이 참가, 독일 월드컵의 뜨거운 응원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게임에서 김두현은 최고의 캐논슈터에 올랐다. 김두현이 날린 번개 슈팅은 시속 105km.

축구해설가 신문선의 성대모사를 보여주며 숨겨진 끼를 발산한 김두현은 '태극전사 최강전' 종합순위 3위를 기록, 승부사 기질을 과시했다. 시상식 단상에 올라 소감을 밝힌 김두현은 아나운서 박지윤을 향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건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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