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한국셉테드학회와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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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10일 제주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한국셉테드학회(학회장 이민식 경기대 교수)와 함께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셉테드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국내 범죄예방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 기관인 경찰청과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셉테드(CPTED)’ 세미나로, 국내 관계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앞으로의 우리나라 범죄예방 전략과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을 의미한다.

참석자는 제주청장, 제주 생안과장, 일선 CPO 및 경찰청 관계자이며, 학회에서는 이민식 학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다룰 주요 내용으로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셉테드 적용방안, 경찰청 범죄분석시스템 연구 결과 등 범죄예방 관련 학술ㆍ정책연구 발표 및 토론과 셉테드 관련 최신 연구 동향, 자료 공유이다.

이만식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상철 제주지방경찰청장의 환영사가 이어지며,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각 세션(1세션: 초ㆍ중ㆍ고 범죄예방안전 점검 가이드 개발/김진욱 과기대 교수, 2세션: 경찰청 표준범죄분석시스템에 의한 범죄위험도평가와 셉테드 적용 방안/박현호 용인대 교수)이 진행된다. 세션 후에는 종합토론과 연구윤리 특강이 진행되며 학술세미나를 마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이상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셉테드는 범죄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셉테드 정책에 대한 효과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좋은 제안이 많이 도출되어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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