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나경원은 이인영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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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9일 만났다. 전날(8일) 민주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선출된 이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나경원 원내대표실을 취임 인사차 방문해서다. 선거법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처리를 두고 충돌한 이후 양당 원내대표가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늘 이인영 대표하고 케미도 맞춰보려고(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색깔하고 똑같은 재킷은 없더라. 그래서 나름 비슷한…. 신경 써서 이거 입고 왔다"며 자신이 이날 입은 재킷 색상에 관해 설명하는 등 첫 상견례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 말고도 의식적인 자리 말고도 아주 비공식적으로 언제든지 서로 전화하고 밥 잘 사주신다고 했으니까 저는 밥도 잘 먹고 말씀도 잘 듣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963년생이고,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살 적은 1964년생이다.
영상은 이러한 대화가 이어진 이 날 이인영ㆍ나경원 원내대표의 상견례 장면이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김관영ㆍ민주평화당 장병완ㆍ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만나 인사했다.

조문규 기자, 영상편집 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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