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미국에 있다?…소속사 "현재 가족과 한국에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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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일간스포츠]

가수 로이킴. [일간스포츠]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26·김상우)이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헤럴드POP의 7일 보도를 소속사 측이 부인했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로이킴은 현재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으며 졸업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로이킴은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 등이 있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사진 1장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지난달 4일 경찰에 입건됐다. 학업을 위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던 로이킴은 지난달 9일 오전 귀국했고 다음 날인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로이킴은 경찰 조사에서 "대화방에 올린 사진은 인터넷에 있던 사진"이라고 진술해 유포 혐의는 인정했지만, 불법 촬영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은 2012년 Mnet 음악 경연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같은 해 하반기 조지타운대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엄친아(집안·성격·외모·머리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남성을 뜻하는 말)'라고 불리기도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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