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2연승…4강 "클린슛" |강원사대 부고 대파 올 14연승 무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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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 시즌 3관 왕을 노리는 막 강 용산 고가 쾌속 항진을 계속하며 맨 먼저 4강의 결승토너먼트에 뛰어올랐다.
제25회 쌍룡 기 쟁탈 전국고교농구대회 (중앙일보사·한국중고 농구연맹공동주최)이틀째 (11일·잠실학생 체)남자부 B조 경기에서 용산 고는 김승기(14점)의 슛과 진현구 (11점) 가 강원사대부고의 청소년국가대수출신 센터 조동기 (197 8점) 를 철저히 봉쇄하는데 힘입어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71-51로 압승, 2연승의 조수위로 4강 대열에 선착했다.
4년만에 패권탈환을 노리는 용산 고는 올 시즌 들어 춘계연맹전과 대통령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14연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 A조의 대경상고는 봉하민이 게임을 리드하며 패스미스 등 범실이 잦은 휘문 고를 78-70으로 격파,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같은 조의 홍익사대부고는 이상민 (19점)을 주축으로 한 이무진 (20점) 노기석(20점)등 2년생 트리오의 활약으로 강호 경복고를 시종 앞선 끝에 85-80으로 제압,1승1패를 기록함으로써 4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여자 부 A조 경기에서 호남의 보루인 광주 수피아 여고는 162cm의 단신 플레이메이커 박미형의 종횡 부진한 활약에 힘입어 신광 여고에 84-76으로 승리, 1승1패로 2연승의 성덕여상에 이어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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