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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과 어피치, 일본 1020세대 본격 공략

중앙일보

입력

카카오프렌즈의 일본 위고(WEGO) 하라주쿠 1,3,5 다케시타도오리 매장          [사진 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의 일본 위고(WEGO) 하라주쿠 1,3,5 다케시타도오리 매장 [사진 카카오IX]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의 주요 캐릭터 브랜드들이 일본 주요 도시에 위치한 패션브랜드 위고(WEGO) 매장에 추가로 입점한다. 카카오프렌즈샵을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IX는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 위고 매장 8곳에 동시 입점한다고 19일 밝혔다.

위고의 일본 내 150개 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도쿄 하라주쿠점과 매출 2위 매장인 오사카 신사이바시점이 포함됐다. 위고는 일본 패션브랜드로 일본 청소년들과 20대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걸그룹 레드벨벳, 올해 3월엔 여자친구 등과 콜라보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위고 매장은 일본 대표 관광지이자 각 지역 최대 규모 쇼핑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 [중앙포토]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 [중앙포토]

카카오는 어피치 위주로 꾸며졌던 기존 매장과 달리 이번 매장엔 라이언, 무지 등 주요 캐릭터 상품을 모두 판매할 예정이다. 주력 제품은 아기자기한 상품을 좋아하는 특성에 맞춰 문구류, 파우치 등으로 구성했다.

오는 19일부턴 위고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위고 또는 카카오프렌즈 한정판 배지를 증정하며 올 하반기에는 위고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일본 젊은 세대들에게 카카오프렌즈의 문화와 감성이 확장되고 있다”며 “향후 일본 전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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