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현대제철과 함께 필리핀 현지 직업훈련센터 완공식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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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4월 11일 오전, 필리핀 현지에서 현대제철과 함께 지원한 직업훈련센터 완공식을 했다.

이날 완공식에는 현대제철 임직원과 봉사단, 북사마르 주지사와 북사마르 카타르만 시장 등 정부 관계자, TESDA 사무총장, 플랜 코리아와 플랜 필리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플랜코리아와 함께 필리핀 북사마르 주 내 소외지역인 21개 바랑가이(필리핀 최소 행정구역 단위)에서 청년과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 창출 기회 확대 및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3년 계획으로 진행 중이며, 지난 3월, 1차년 사업의 일환으로 카타르만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TESDA 직업훈련원 내 현대제철 직업훈련 센터 (Hyundai Steel Technical Education Center) 신축을 완료했다. 이 곳에서는 교육 기회와 일자리가 부족해 청년층이 타 지역으로 이탈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각종 기자재와 신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기술 습득의 기회와 일자리와 연계된 창업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30여 명의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이 플랜코리아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지난 4월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 일정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직원 봉사활동은 벌써 5년 째를 맞이한다.

봉사단은 신축센터가 위치한 TESDA 카타르만 직업훈련원 내에 개선된 환경을 지원했다. 식수타워 신축과 화장실 신축 및 개보수, 건물 외벽 페인트 작업 등 환경 미화를 통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풍선 아트와 가면 만들기 등으로 현지 지역 아동들과의 문화 교류 시간도 가졌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과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하며 아름답게 마무리한 것 같아 기쁘다"며, "필리핀 현지에서 고생한 모든 봉사 참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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