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홈구장서 첫 훈련... 활짝 웃은 손흥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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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피터스,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부터) 등 동료들과 환하게 웃는 손흥민(왼쪽). [사진 토트넘 SNS]

카일 워커-피터스,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부터) 등 동료들과 환하게 웃는 손흥민(왼쪽). [사진 토트넘 SNS]

 손흥민(27·토트넘)이 새 홈구장에 첫 발을 내딛고 동료들과 환하게 웃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적응 훈련에 앞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동료들과 함께 벤치에서 환하게 웃는 손흥민의 모습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곧장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새 홈구장에서 패스, 슈팅 훈련을 하면서 적응에 열을 올렸다.

토트넘의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 토트넘 SNS]

토트넘의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사진 토트넘 SNS]

토트넘의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기존 화이트 하트 레인(3만6284석)에 비해 훨씬 많은 6만2062석 규모이며, 단순한 축구경기장을 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7년 5월에 118년간 홈으로 사용했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철거하고 인근에 총 공사비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1300억원)를 들여 새 홈구장을 건립했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와 병행하기 위해 축구용과 미식축구용 잔디가 교체 가능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다음달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통해 정식 개장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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