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콜롬비아전 투톱 출격…골키퍼는 조현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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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A대표팀 손흥민(왼쪽)과 황의조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펼치며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남자 축구 A대표팀 손흥민(왼쪽)과 황의조가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펼치며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콜롬비아전에 투톱 공격수로 선발출전한다.

이승우-이강인-백승호는 벤치대기 #콜롬비아 하메스, 팔카오도 벤치서 시작

한국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과 황의조가 투톱 공격수로 나선다. 최근 A매치 8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은 2017년 10월 콜롬비아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친 적이 있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 선발로 나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무릎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하면서, 황의조가 선발로 돌아왔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가장 많은 5골을 기록 중이다.

2선 공격수로 이청용(보훔)과 황인범(밴쿠버), 이재성(홀슈타인 킨)이 나선다. 이청용은 볼리비아전에서 헤딩결승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뒤를 받친다.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양광삼 기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양광삼 기자

수비수 홍철(수원)과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김문환(부산)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낀다. 넘버1 골키퍼 김승규(비셀 고베)가 전날 장염증세를 보여, 조현우가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오랜만에 주전수문장으로 나선다.

18세 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과 22세 지로나 미드필더 백승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승우(베로나)도 교체출전을 노린다.

콜롬비아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라다멜 팔카오(모나코)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중앙수비 예리 미나(에버턴) 등이 선발로 나섰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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