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 연봉킹은 메시...1305억원 수령

리오넬 메시가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로 조사됐다. [EPA=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였다.

2위 호날두는 738억원

프랑스 ‘레퀴프’는 “유럽축구 5대리그(잉글랜드ㆍ스페인ㆍ이탈리아ㆍ독일ㆍ프랑스)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월급 수령액을 조사한 결과 메시가 최고액 연봉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25일 보도했다.

레퀴프의 조사에 따르면 메시는 매월 727만 파운드(108억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으로는 8724만 파운드(1305억원)에 이른다. 레퀴프는 “메시는 경기력 뿐만 아니라 연봉으로도 놀라움을 주는 선수”라면서 “세금을 제외하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으며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는 738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돼 전체 2위에 올랐다. [AP=연합뉴스]

2위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돌아갔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받는 월급은 411만 파운드(6억원)이며, 연봉으로 환산하면 4932만 파운드(738억원)에 이른다.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간판 골잡이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에게 돌아갔다. 레퀴프가 조사한 그의 연봉은 3468만 파운드(519억원)에 이른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가 4위, 메시의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5위에 올라 세계축구 연봉랭킹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