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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건 추신수, 시범경기 첫 2루타 터트려

중앙일보

입력

엘비스 앤드루스와 추신수(오른쪽). [AP=연합뉴스]

엘비스 앤드루스와 추신수(오른쪽). [AP=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2루타를 때렸다. 본격적인 개막에 맞춰 몸 상태도 올라가고 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2타수 무안타 1볼넷) 이후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결장했던 추신수는 다시 안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31(13타수 3안타).

추신수는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닉 마제비셔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에서 때려 낸 첫 장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의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2회엔 1루수 땅볼, 5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 말 벤 리비어와 교체됐다. 신임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올시즌 추신수를 톱타자로 기용할 전망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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