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체험' 방송하다 진짜 시신 발견한 유튜버 '화들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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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 픽사베이]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 픽사베이]

버려진 요양병원에서 '흉가 체험' 방송을 하던 유튜버가 실제로 시신을 발견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인 미디어 활동가 A씨는 지난 16일 자정께 광주 서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을 찾았다. 3층짜리 건물인 이 병원 2층에 올라간 A씨는 60대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곧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이미 사망해 신체 부위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 남성이 요양병원 입원실에서 노숙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래전부터 운영하지 않아 폐건물로 방치된 이 요양병원에는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도록 병원 건물 둘레로 철망이 처져 있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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