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위주동자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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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UPI·AFP·=연합】 중국당국은 30일 공무원과 노동자들의 시위참가금지 지침을 시달하는 한편 시위지지자들에 대한 검색에 나서 노조지도자등 최소한 10여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일보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던 오토바이시위대 주동자 11명이 법규위반으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는데 이들은 북경지역에서 매일밤 오토바이시위를 벌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학생지도자들은 또 정부청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재개할것을 계획중인데 1천명의 농성예상자중 현재까지 3백명이 단식농성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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