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럽병력 10% 일방 감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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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FP=연합】「부시」미 대통령은 내주 벨기에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정상회담에서 유럽주둔 미군10% 일방감축을 선언할 것이라고 워싱턴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관계소식통을 인용, 지난주 메인주 케너벙크포트에서 열린「부시」대통령과 「제임스·베이커」국무장관,「리처드·체니」국방장관 및 일부 보좌관들과의 회의에서 격론 끝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유럽주둔군 3만4천명을 감축시키게 될 이 같은 결정이 당초「윌리엄·크로」 합참의장의 예산감축 안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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