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평생교육원 ‘주중학사과정’ 신입생 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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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의 새로운 대안의 하나로 학점은행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이 ‘주중학사과정’을 모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모집 과정은 크게 인문사회계열, IT계열, 예체능계열이다. 인문사회계열은 ▷경영학(경영) ▷심리학(상담심리) ▷사회복지학(아동ㆍ사회복지) ▷행정학(공공ㆍ경찰행정) 등으로 구성된다. IT계열은 ▷디지털콘텐츠제작 ▷컴퓨터 ▷정보보안 등으로 나뉘며 예체능계열은 ▷사진영상 ▷연기예술 ▷공연제작 ▷체육 등으로 구성된다.

지원 자격은 고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내신과 수능 점수 없이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전형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타 대학 수시나 정시 전형 합격자는 복수 지원이나 수시 모집 지원 횟수(6회), 정시 모집 지원 횟수(3회) 제한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중앙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 편입, 학사장교 지원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온라인이나 방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중대발표'나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 신입생 입학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기준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 중 약 2만5000여 명이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앞서 1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해 대학 학위, 국가 공인 자격증 또는 응시자격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점은행제는 국가가 국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마련한 교육제도로 고등학교 이상(검정고시 합격자 포함)이면 누구나 요건에 맞는 필요 학점 이수 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위를 받으므로 일반 대학과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아 대학원 진학, 학사 편입 등도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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