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첫 아시안컵' 황의조 "정상 오르고 싶었는데...아쉽다"

중앙일보

입력 2019.01.26 01:40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한민국과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하자 항의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한민국과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하자 항의하고 있다. [뉴스1]

"결과가 많이 아쉽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을 마친 뒤 가장 많이 한 말은 "아쉽다"였다.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59년 만의 대회 우승 도전이 이날 허무하게 끝났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후반 황의조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후반 황의조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로서도 아쉬움이 컸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던 카타르를 상대로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주고 곧바로 반격을 시도하던 후반 35분 이용의 오른 측면 크로스를 문전에서 받아 골문을 열어젖혔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적용한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골이 무효가 됐다.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경험했던 황의조로선 A대표팀 첫 메이저 대회였던 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을 기대했다가 허무하게 도전을 끝마쳐야 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었고 찬스는 그래도 있었다. 그러나 조금 더 세밀하고 빠르게 움직였으면 찬스를 살렸을텐데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 멤버가 많아 호흡적인 면에선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수들이 이번 패배로 흔들리지는 않나.

대회가 끝났지만 끝난 게 아니다. 앞으로 월드컵 예선도 있다. 진 것은 마음 속에 잘 담아서 다가오는 A매치를 잘 치러야한다. 선수들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것 같다.

-감독이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었고, 찬스는 그래도 있었다. 상대 밀집수비를 공격수들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뚫어 냈어야했는데 아쉬웠다. 나 역시 오프사이드도 되고, 찬스도 찾아왔다. 조금 더 세밀하고 빠르게 움직였으면 찬스를 살렸을텐데 아쉽다.

-첫 아시안컵이 일찍 마무리됐다.

아시안게임에 이어서 아시안컵도 정상에 오르고 싶었다. 아시안게임 멤버가 많아 호흡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찌됐건 결과는 많이 아쉽다.

아부다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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