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아시아복싱 한국 5연패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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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이민우기자】 제14회 아시아 아마복싱 선수권대회(6월25일∼7월1일·북경)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폐막, 라이트플라이급의 조동범(조동범·한체대)등 12개 체급의 새로운·태극마크 주인공이 탄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연패를 노리고 있으나 경량급에 강한 북한이 출전할 것이 확실해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이후 7년만에 남북대결이 예상되고 몽고도 참가할 것이 확실해 전례 드문 세찬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복싱연맹은 금메달 5개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북경대회에서는 컴퓨터 채점이 채택될 예정이어서 주먹의 빈도가 많은 선수가 유리한데 한국의 유망체급인 라이트플라이급의 양석진(양석진·동아대)과 플라이급의 이창환(이창환·서울시청)등 쉴새없이 주먹을 뻗는 인파이팅에 능한 두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탈락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각체급 우승자
▲라이트플라이급=조동범(한체대) ▲플라이급=한광형(경희대) ▲밴텀급=황경섭(상무) ▲페더급=이훈(동국대) ▲라이트급=홍성식(청주 서원대) ▲라이트웰터급=김기택(여주군청) ▲웰터급=박준호(광주호남대) ▲라이트미들급=유창현(동국대) ▲미들급=정동환(한체대) ▲라이트헤비급=박세은(경남대) ▲헤비급=채성배(호남대) ▲슈퍼헤비급=백현만(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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