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박람회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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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콘텐트를 상품화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2006 한(韓)브랜드박람회'가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린다.'전통에서 미래로, 한브랜드를 세계로'가 주제다.

한 박람회는 경기도와 문화관광부가 공동 주최한다.지방자치단체와 국내.외 문화 콘텐트 관련업체 등이 참여해 한류의 과거.현재.미래를 소재로 한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인다.

한류의 과거는 한복,한지,한식,한옥,국악 등이,현재는 음악,드라마,영화,게임 등이,미래는 디지털콘텐트,캐릭터,애니메이션,디자인 등이 전시 대상이 된다.

박람회장에서는 문화콘텐트 업체들의 상품전시와 비즈니스 상담,투자설명,세미나 등도 열린다.패션쇼,체험행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박람회 개최 후 주요 전시컨셉이나 상품,아이템 등을 현재 조성 중인 인근 한류우드 단지 내 상설전시관에 설치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07년까지는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연차별로 박람회 규모와 기능을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박람회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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