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학교 ‘실력주의’ 교육 취업 장벽 뚫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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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총장 김홍용)는 서울과 수도권 이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대학으로 손꼽힌다. 2003년 개교 이래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직업교육의 명문’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서정대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한해 평균 15명씩 배출하면서 공무원 양성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무원 합격자 추세를 보면 올해 25명으로 역대 최대 합격자가 나오면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정대는 또한 항공관광서비스 분야의 취업 장벽을 뚫고 올해 처음 항공승무원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이 분야 취업 가능성도 열었다. 항공관광과를 비롯해 호텔경영과와 호텔조리과 등 서정대 관광계열 학과의 취업률은 지난 5년간 전국 전문대 중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정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자격으로 인정받는 기능장을 28명을 배출하며 이 분야 전국 1위 자리를 8년 동안 고수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국내외 각종 기능경진대회에서 총 2천57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대회를 석권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미용과 조리 분야는 취업 시 특전이 주어지는 상위 입상자가 학과에서 흔할 정도로 기능교육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기능인이 기술을 겨루는 국제대회에서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천76명이 입상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위해 대학이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교육의 질을 높여 취업의 양과 질을 향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자격증 취득과 공무원 시험 대비 등 취업을 위한 특화교육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는 12월29일부터 정시1차 모집에 들어간다.

입학정원 1천473명 중 136명(9.5%)을 이번 정시 1차 모집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원서는 1월 11일까지 접수한다. 모집학과 및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등록인원을 추가하여 모집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2018년 12월 29(토)에 공지한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계열의 호텔조리과, 애완동물과, 뷰티아트과, 식품영양과 ▲보건계열의 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의 경영과, 사회복지행정과, 항공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호텔경영과, 상담아동청소년과 ▲공학계열의 인터넷정보과, 자동차과, 소방안전관리과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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