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영사콜센터 상담사 49명 1월 1일부터 정규직 전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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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콜센터에 근무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49명이 내년 1월 1일 자로 외교부 소속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연합뉴스]

영사콜센터에 근무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49명이 내년 1월 1일 자로 외교부 소속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연합뉴스]

외교부는 영사콜센터에 근무하는 위탁업체 소속 상담사 49명에 대해 2019년 1월 1일 자로 외교부 소속 정규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채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따라 상담사들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일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정규직 전환으로 임금이 오르고 복지수당도 지급되는 등 처우가 개선된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임금 인상 및 각종 복지수당 지급 등 처우 개선에 따라 상담사들의 고용 안전성이 확보되었으며, 외교부 소속 직원으로서의 소속감 고취를 통하여 보다 나은 영사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상담사들은 “매년 계약시즌마다 계약이 안 되면 어쩌나 불안했었는데 그럴 걱정이 없어져 너무 기쁘다”면서 “이제는 외교부의 정식 가족으로서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에 매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지난 2005년 4월 1일 설립됐으며, 해외 재난 사태 및 사건ㆍ사고 신고 접수와 외교부 민원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을 담당한다. 운영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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