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후보 5명 또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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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강원도 선거 관리 위원회는 14일 동해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명, 그 선거사무장 5명 전원을 불법 선전 벽보 첩부·불법 가두 방송실시(홍희균 민정후보 제외) 민정후보(5건), 김숙원 평민 후보 및 이관형 민주 후보(각4건)를 금품 수수 혐의로 춘천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또 지난11일 묵호 국민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 연설 도중 야유하고 빈 유리병을 던지는 등 연설회장의 질서를 문란케 한 민정·민주 각 후보지지자 다수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춘천 지검에 고발했다.
강원도 선관위는 지난 7일에도 이회창 중앙 선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후보 및 사무장 전원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이날 제2차 고발함에 따라 14일 투표한 동해시 재선거는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더욱 짙어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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