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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장마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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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14일과 15일 전국에 걸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18일과 19일 기습 폭우 형태로 이어진 뒤 다음주에는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제주도엔 장마전선이, 서쪽에는 기압골이 형성돼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다"고 13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 20~60㎜, 전남.경남의 경우 30~60㎜, 제주도, 전남북 일부 지역에는 최고 120㎜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로 인해 기온도 다소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16, 17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지만 18~19일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이 흐리고 소나기성 강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 다음주 장마 시작=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사흘 정도 이르게 시작됐다. 15일 제주도에 영향을 미친 장마전선은 16일께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22일부터 다시 북상, 전국에 큰비를 몰고 올 전망이다. 장마전선은 현재 중국 화남내륙에서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이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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