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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자두·마…"새 과일 음료 출시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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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월드컵 열기까지 겹쳐 음료 소비가 늘고 있다. 음료 업계는 여름 시즌을 겨냥,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데다 월드컵의 열기까지 겹쳤다. 자연히 시원한 음료 소비가 늘어나는 때다. 음료업계는 올해 웰빙 수요를 겨냥, 새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상은 '마시는 홍초'에 이어 최근 '마시는 홍초 복분자'를 새로 내놨다. 국산 복분자 식초가 16.7% 들어있다. 희석식이다. 물이나 과일주스와 섞어 마시거나 소주와 5대1의 비율로 섞으면 복분자 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2가지 식초 음료를 최근 내놨다. '녹차빈'과 '토마토빈'이다. 둘 다 녹차 추출액을 발효한 녹차식초를 사용했다. 식초의 신맛이 거의 없어 신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칼로리가 없는 음료도 등장했다. 해태음료와 코카콜라는 각각 '아미노업 칼로리 제로'와 '코카콜라 제로'를 최근 출시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저칼로리 음료는 있었지만 아예 없는 상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해태음료가 최근 출시한 '썬키스트 스무디N'은 과즙에 우유.요구르트 등을 넣어 맛을 부드럽게 했다. 비타민.아미노산.허브추출물.콜라겐 등 몸에 좋은 다른 성분도 들어있어 현대인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사과.파인애플 등 2가지 상품으로 나왔다.

웅진식품은 '자연은 151 푸룬'을 새로 내놨다. 서양의 자두로 불리는 '푸룬'을 원료로 사용했다. 이 과일은 식이섬유가 사과보다 5배나 많다. 철분.칼륨은 각각 11배와 7배씩 많다. 서양에선 다이어트.변비 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이다.

마케팅기획팀 황형준 팀장은 "푸룬은 과즙이 상큼하면서도 여러 가지 기능성 성분이 많이 든 과일이다.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주스"라고 말했다.

CJ뉴트라는 '통째로 갈아 넣은 마'를 최근 내놨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건강음료 '인삼유 한뿌리'의 뒤를 잇는 상품이다. 몸에 좋은 마와 함께 꿀.인삼.대추.우유 등이 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식초.석류 등의 건강음료가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나온 상품이라면, 마 음료는 중장년층을 겨냥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국네슬레는 달콤한 라즈베리와 상큼한 레몬이 조화된 '레드 레모네이드'를 최근 출시했다. 레모네이드에 산딸기 라즈베리가 더해져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한 컵(200㎖)만 마셔도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의 80%까지 섭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탄산.카페인.인공색소 등이 들지 않았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는 주요 선진국이 정한 하루 야채 권장량(350g)을 주스 한 병에 담은 상품이다. 토마토.당근 등 16가지 무공해 유기농 야채를 갈아 만들었다. 비만.변비.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녹즙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였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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