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권언 유착실태를 스스로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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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MBC-TV는 5공 시절 방송국의 파행적 경영과 정부홍보성 프로그램제작 등 자사의 권언 유착실태를 고발하는 50분물 다큐멘터리 『MBC를 말한다』(연출 이상민)를 봄철TV프로그램 개편 첫날인 오는 17일 방송한다. 민주방송으로의 전환을 위한 통과 의례적 성격을 가진 이번 프로그램은 80년 해직자와 현직기자·P D·사원들의 증언을 통해 과거 MBC의 부끄러웠던 형태를 반성하며 최창봉 사장·강성주 노조위원장 등도 출연,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토론프로 품격 높여라 방송위, 방송사에 권고
방송위원회는 4일 최근의 일부 토론 프로그램에서 품위 없는 언어가 여과 없이 방송되거나 사회자가 결론을 유도하는 듯이 진행하는 것과 관련, 토론 프로그램의 품격을 향상토록 각 방송사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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