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클럽에 가면 즐거운 일이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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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JJ클럽목동이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학습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이후 목동 주민들의 쉼터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클럽으로 자리해온 JJ클럽목동이 6월 들어 공연.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는 것. 중앙일보 독자는 특강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통해 공연도 즐길 수 있다.

# 기적의 카드학습법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기억력이나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공부내용을 충분히 반복하지 않고 확실히 암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과내용 중 필수 암기사항을 카드에 기록해 빠른 시간 안에 여러 번 반복하면 오랫동안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23일 오전 11시, 초.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등 공부기술 카드학습법' 특강이 열린다. 중앙일보 프리미엄과 '민성원의 공부원리 G7센터'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강좌에는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카드 학습법에 대해 알아본다. 민성원의 공부원리 G7센터는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 컨설팅 센터. 민성원 원장이 직접 나와 '암기력은 2배로 높이고 공부시간은 1/2로 줄여주는, 기적의 카드 학습법'의 실체와 공부법에 대해 강의한다. 카드를 활용해 핵심사항을 쉽고 확실하게 외우는 비법을 전수하며 암기력과 관련한 이론적 배경과 암기 잘하는 법 등 다양한 기억 학습법을 소개한다. 아이뿐만 아니라 기억력이 떨어지는 엄마에게도 매우 실용적인 정보다. 이번 특강에서는 추첨을 통해 크리니크 화장품 3종 세트도 선물한다.

카드 학습법이란 간단히 말해 암기할 내용을 카드에 적어 외우는 방법이다. 전체 학습내용을 잘게 쪼개 카드에 담으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기 편하다는 것. 또한 카드 교재에는 일정한 순서가 없으므로 원하는 내용만 선별해 공부할 수도 있다. 민성원 원장은 "별도의 표시 없이 카드를 쌓아 둔 순서만 보고도 이전에 어디까지 공부했는지 알 수 있어 진도를 체크하기 쉽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오전 11시에는 '영어 말하기 교육법' 강좌가 열린다.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영어로 말 잘하려면 발음부터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영어강사 김병헌씨가 나와 영어로 말 잘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는 올해 초 영어 말하기 교수법을 특허출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우리말과 영어는 주파수가 다르다. 주파수만 맞출 수 있다면 영어를 훨씬 잘 들린다. 주파수를 맞추는 방법은 음역훈련"이라고 강조한다. 중국어를 배울 때 4성 성조를 먼저 익히듯 영어도 영어소리를 익힐 수 있는 기초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정글북으로의 초대

JJ클럽목동은 공연있는 날은 쉼터로, 평소에는 아이들의 공부방으로 손색이 없다. JJ클럽목동은 어린이 전용극장인 브로드홀 내에 자리하고 있어 공연 때마다 어린이들로 북적댄다. 그러나 공연이 시작되면 오랜만에 책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엄마.아빠들의 문화공간이 된다.

지난해 대학로 아동극 흥행 1위에 빛나는 뮤지컬 '정글북'이 6월18일~7월2일 브로드홀에서 공연돼 목동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동화책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정글북은 지난해 어린이극 분야 최대 히트작 '마당놀이 햇님달님'의 작가와 음악가가 다시 뭉쳐 만든 정통 뮤지컬이다.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내용을 새롭게 해석, 정글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을 담았다. 특히 키워준 늑대엄마와 낳아준 친엄마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글리의 모습을 통해 엄마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깊은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공연장:목동 브로드홀 (목동 방송회관 2층)
▶공연일정:6월18일~7월2일 (화~금 오후3시, 토.일 낮12시, 오후3시(2회 공연), 단체관람 평일 오전11시, 월요일은 공연 없음)
▶공연시간:약 1시간
▶관람연령:만 3세 이상
▶관람료:1만5000원
▶문의: 02-2647-8175, 3219-5532 www.broadha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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