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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두드려도 잘 안깨지는 안경 렌즈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망치로 두드려도 잘 깨지지 않는 안경 렌즈가 나왔다. ‘블루디안’이란 이름의 이 안경 렌즈는 안경에 주로 쓰이는 강화 유리 렌즈와 아크릴 렌즈보다 각각 250배와 50배 강하다. 굴절률이 동일한 다른 플라스틱 안경렌즈보다 두께가 30% 이상 얇고, 무게가 10% 정도 가벼운 것도 특징이다. 재질 특성상 독성이 없고, 자외선(UV) 400nm 기준 99% 차단율을 보인다. 특히 청색광 차단 기능이 있어 컴퓨터 사용시간이 많은 어린이에게 적합하다. 안경 렌즈 도수 범위는 근시 -6.00, 난시 -2.00까지다.

방탄렌즈

방탄렌즈

서울 아이닥 안경과 대전 아이큐 안경 백화점은 블루디안 렌즈 출시를 기념해 ‘내 눈 안전해요!’란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에서는 쇠망치로 해당 안경 렌즈를 두드려 깨뜨릴 경우 블루디안 렌즈(10만원)를 장착한 플렉스 소재 안경테(8만원)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15세 이하 어린이에 한해 안경 렌즈를 포함한 18만원 상당의 안경을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윤성용 아이큐 안경백화점 대표는 “블루디안 방탄 렌즈는 운동을 좋아하는 어린이나, 깨지는 않는 렌즈가 필요한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적합한 안경 렌즈”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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