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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우수대학] 해외 진출 지원, 대학일자리본부 출범 재학생의 취·창업 역량 강화에 총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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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접목해 차별화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삼육대]

삼육대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접목해 차별화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창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재학생의 취·창업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되면서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만 8개의 정부지원 사업을 수주하는 결실을 맺었다.

삼육대학교

삼육대는 지난해 취업과 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대학일자리본부를 출범했다. 그간 분리 운영되던 취업진로지원센터와 창업지원단의 업무를 일원화해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체계적인 진로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학생회관으로 사무실 통합 이전을 마무리하고,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청년실업 돌파구로 해외 취업에 주목

삼육대는 꽉 막힌 국내 고용시장의 돌파구로 해외취업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면서 재학생의 취업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로는 20여 명의 학생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시킨 ‘K-Move 스쿨(해외 취업연수 프로그램)’ 사업이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K-Move 스쿨’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우수 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5월 이 사업에 선정돼 정부지원금 1억2000만원을 투입, 미국 기업 취업을 목표로 수개월간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삼육대는 ‘e-Biz 전문가 양성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자상거래, 인터넷비즈니스, IT 연계교육 등 직무교육 360시간과 어학교육 300시간 등 660시간의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 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냈다. 그 결과 수료자 17명 전원이 슈피겐(Spigen), 바이넥스(BINEX), 델리스(Delice), 바닐라몽키(VANILLA MONKEY) 등 미국 내 우량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삼육대는 또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파란사다리’ 사업도 수주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4주간 해외연수 비용을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는 재학생 64명과 타 대학 학생 16명 등 총 80명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지원했다. ▶중국 항주사범대 부속 알리바바스쿨에서 연수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하는 ‘알리바바 JOB談(잡담)’ ▶페이스북, 구글, 스탠포드대의 D-SCHOOL을 견학하고 실리콘밸리 기업을 분석하는 ‘페이스북 JOB談’ ▶미국 동부 대학 및 NGO 기관을 방문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과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 人 JOB談’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참여 학생의 글로벌 역량과 진로 개발 능력을 향상시켰다.

매년 하계 및 동계 방학에 진행하는 ‘해외 SU秀인턴십’도 재학생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5학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미국 미시간주, 뉴욕, LA 등지 로펌, 무역, 자문회사, 교육전문회사, 공립·사립학교, NGO 등에 파견한다. 인턴십을 이수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항공비와 숙박비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별도의 마일리지 장학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미국 내 동문조직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전역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등 현지 취업처 확보와 검증에 힘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트렌드 적용한 ‘창업 특화 교육’ 실시

삼육대는 재학생 진로지도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창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창업교육 기능을 총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인 창업지원단을 꾸리고, 학생이 예비창업자로서 갖춰야 할 경영지식·가치관·태도 등을 함양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육대는 일반적인 창업교육과 차별화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창업교육에 최신 4차 산업혁명 트렌드를 접목한 것이 핵심이다. 학생이 창업 계획서를 작성할 때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도록 하거나, 분야별 전문가와 집중 멘토링을 지원해 발표 자료 시각화 역량을 업그레이드한다. 또 전문기관 현장 견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 시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6년부터 해외 창업 연수 프로그램 ‘창업 여행 프렌즈 Global-Up’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로 방학마다 학생을 선발해 중국 항저우와 상하이, 대만 등에 파견해왔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재학생 15명이 일본 오사카를방문해 라이프스타일 서점 ‘츠타야’부터 ‘오사카 기업가 박물관’ ‘소셜 비즈니스 창업지원센터’ ‘리츠메이칸 대학’ 등 현지 창업기관과 기업 현장을 탐방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미국 LA·샌디에이고·실리콘밸리·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창업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육대는 이런 특화된 창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영정보학과 황유진(2학년) 학생은 샤워볼을 UV-C 및 건조풍으로 복합 살균하는 샤워볼 살균기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과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세이프스퀘어 팀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보안 가로등 ‘이머전시 폴’을 개발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삼육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 창업보육센터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KDB나눔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고객 발굴 창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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