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부산 문화해설사 본격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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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문화해설사 본격 활동

○… "부산의 문화유산을 재미있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산지역 문화유산해설사들이 22일 서구 부민동 임시수도기념관에 '부산문화유산해설사회'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유산해설사는 문화유적 현장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하는 사람들이다. 부산문화유산해설사회는 2001년 부산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돼 전문교육을 받은 80여명의 문화유산해설사들로 구성돼 있다.

범어사.충렬사 등 부산지역의 문화유적지 10곳에 배치돼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홈페이지(www.heritagebusan.com)도 개설해 학생.일반인들에게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부산지역의 문화유산과 박물관 등을 소개하는 책자 '부문유 사람들'창간호도 펴냈다.

이 책자는 부산지역 주요 문화유적지의 해설을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최차호(64)회장은 "부산의 문화와 역사는 아직도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묻혀있는 것이 많다"며"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46-7110.

*** 부산시립미술관 내년 대관 접수

○… 부산시립미술관은 내년 상반기 전시실.강당 대관신청을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관시설은 M갤러리와 용두산 미술전시관, 강당(1백74석)등이다.

M갤러리는 A형.B형.작가준비실 등 3종류(50평)로 하루 8시간 사용료는 3만6천90원이고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1주일 단위로 대관해 준다.

용두산미술전시관(97평)은 하루 대관료는 7만4백원이며 내년 3월과 4월 매주 수요일부터 다음주 화요일까지 일주일 단위로 대관한다.

강당은 1회 4시간 기준 10만원으로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 문의 051-740-4218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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