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 경비 전경|서울서 양심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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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두환씨 부부가 은거중인 백담사의 경비를 맡고 있는 강원 도경 태백 경찰서 전경대 소속 임성호 일경(21)은 18일 오후4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인권위 사무실에서 양심선언문을 발표하고『전씨 부부를 즉각 구속할 것』등을 요구했다.
임 일경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전씨 부부의 경비를 위해 수많은 전경들이 영하 20∼30도의 혹한 속에서 동상을 입는 등 고생하고 있다』면서 ▲전경대 설치법 준수 ▲백골단 해체▲경찰의 정치적 중립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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