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광역단체장 포부·프로필 - 허남식 부산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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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을 이끌어 나갈 '풀뿌리 일꾼'을 뽑는 제4회 지방선거 투표가 31일 전국 1만3106개 투표소에서 실시됐다. 서울 성산2동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변선구 기자

'세계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1000개 선도기업'을 육성해 부산의 신성장 엔진으로 삼고 2010년까지 새로운 분야에서 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 2010년까지 20억 달러 이상의 외국자본을 유치하겠다. 신항만 배후 물류부지에는 다국적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항만 물류산업을 육성해 부산항의 부가가치를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높이겠다. 신항을 고부가 항만으로 운영하는 대신 북항은 재개발해 세계적인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주겠다. 센텀시티~해운대~기장 일원에는 관광.컨벤션 클러스터를 구축해 비즈니스.관광 허브로, 서부산권은 미래형 해양관광 루트 거점으로 각각 개발하겠다. 또 센텀시티와 기장군 일원에 세계적인 '부산영화영상타운'을 조성하겠다. 동천.온천천 등 44개 도심 하천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하천공원으로 만들고 충무동.서동.금사지역 등 낡은 도시공간을 편리한 주거공간으로 바꾸겠다.

▶경남 의령(57) ▶마산고.고려대.서울대 행정대학원 ▶제19회 행정고시 합격 ▶영도구청장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부산시 정무부시장 ▶현 부산시장

사진=변선구 기자 <sunn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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