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핸드볼 대 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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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여자실업 핸드볼계가 각 팀·간의 전력평준화로 제2의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올 시즌오픈 경기로 치러지고 있는 제2회 실업연맹기 전국여자실업핸드볼대회는 종반전에 접어든 13일 현재 초당약품이 3승1패로 박빙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출전 7개팀이 물고 물리는 혼전을 거듭, 우승권의 향방을 좀처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이처럼 혼전상을 빚고있는 것은 세대교체로 인한 전력평준화현상이 두드러지고있기 때문. 이 때문에 지난해 2관왕(종합선수권·대한체육회장기대회)의 대선 주조가 인천시청·대구시청에 연패하는 수모를 겪고 있고 국가대표 5명이나 보유한 호화멤버의 초당약품이 조폐공사에 덜미가 잡히는 등 전례 없는 파란과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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