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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매서운 대출 한파가 본격적으로 몰아칩니다

중앙일보

입력

금융권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대출 시행에 의무 적용돼 31일부터 금융권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가 더 어려워진다. [연합뉴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대출 시행에 의무 적용돼 31일부터 금융권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기가 더 어려워진다. [연합뉴스]

지금까지 은행권이 시범 운영하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오늘부터 의무화되고, 저축은행과 신용카드, 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에는 시범적으로 적용됩니다. 연말 대출시장은 이미 혹한기로 진입하는 모양새인데요, DSR는 대출자가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그동안 은행권의 DSR 규제는 사실상 모니터링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DSR가 70%를 넘으면 위험대출, 90%를 넘으면 고위험대출로 규정되며, 은행들은 앞으로 위험대출과 고위험대출을 일정 비율에 맞춰 취급해야 합니다. 9·13 부동산 대책에 DSR 규제까지 겹치면서 앞으로 상당 기간은 대출을 받기가 까다로워질 전망입니다.
▶더읽기 저축은행서도 돈빌리기 어려워진다...2금융권에도 DSR 도입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렸다. 김성태 원내대표(왼쪽)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렸다. 김성태 원내대표(왼쪽)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북한 출신 기자라는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단에서 배제함으로써 취재를 불허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탈북자 차별’, ‘북한 눈치보기’라는 비판과 함께 조 장관을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혔습니다. 이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개·보수 공사 비용도 애초 9000만원 정도라고 했지만, 100억원이 들어 국회를 속인 것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오늘 조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다만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하지만, 대통령이 반드시 해임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더읽기 한국당, 조명균 해임건의안 만장일치 의결…민주당 “흠집내기” 

전국 시·도지사 15명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하고 나섭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앞서 17개 시도지사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일자리 협력 다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문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상시장.   뒷줄 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앞서 17개 시도지사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일자리 협력 다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문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상시장. 뒷줄 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광역단체장들은 오늘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판문점선언 국회비준동의 촉구를 위한 전국 시도지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차원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촉구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남북교류 주체에 포함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명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자유한국당 소속 시도지사 2명을 제외하고 박 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포함한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4명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초 시도지사 협의회 차원에서 성명을 준비했지만 한국당 소속 단체장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15명 시도지사 연명 형태로 성명을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읽기 한국당,“평양선언 ‘셀프비준’은 반의회 폭거”…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

김연아가 스포츠 소외계층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섭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31일 서울시 체육소외계층의 일일 강사로 나선다. [뉴스1]

'피겨여왕' 김연아가 31일 서울시 체육소외계층의 일일 강사로 나선다. [뉴스1]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스포츠재능나눔데이’에서 체육소외계층의 일일 강사로 나섭니다. 오늘 오후 3시 동천재활체육센터 빙상장에서 열리는 강습회에는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참가자 20명, 이 빙상장에서 다년간 실력을 연마한 지적·발달장애인선수 15명이 참여합니다. 이날 이들은 김연아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게 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연아 선수와 함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싱글 7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한 최다빈 선수와 2014 소치올림픽 국가대표 박소연 선수도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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