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유, 4강 고지 눈앞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부산=방원석 기자】호남정유가 한일합섬을 누르고 2승1패를 마크, 4강 고지에 다가섰다.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제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2차 대회 12일째 여자부 B조 경기에서 호남정유는 국내최단신 여고생공격수 장윤희(장윤희·1m70cm) 김호정 (김호정)의 강·연타로 전날 대농을 완파한 한일합섬의 장신숲을 우롱하며 3-0으로 쾌승, 대농과 동률2위를 기록했다.
호남정유는 이날 승리로 대농과 동률을 기록했으나 남은 한경기(5일·대 전매공사)에서 완승할 경우 대농이 4일 대 후지필름전에서 완승한다해도 세트득실률(호남정유 10-3, 대농 9-4)에서 앞서 조수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미 경기를 끝낸 한일합섬은 세트득실률 9-3으로 2위를 마크하게 된다.
대농은 이로써 대통령배대회사상 최초로 2차 대회 4강 탈락의 위기에 직면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