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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미원 한 꼬집으로 소 한 마리를 살렸다" … 톡톡 튀는 광고캠페인 화제 만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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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의 감칠맛을 강조한 신규 광고캠페인 ‘미원: 기적의 한 꼬집’은 ‘소’와 ‘닭’ 두 버전으로 제작됐다. 강남역 옥외 광고. [사진 대상]

미원의 감칠맛을 강조한 신규 광고캠페인 ‘미원: 기적의 한 꼬집’은 ‘소’와 ‘닭’ 두 버전으로 제작됐다. 강남역 옥외 광고. [사진 대상]

미원은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발효조미료다. 사탕수수에서 얻은 원당이나 당밀을 미생물로 발효하게 되는데 이러한 발효 과정은 사실 고추장·된장·간장과 같은 전통발효식품의 원리와 비슷하다. 특히 미원의 주요 성분인 글루탐산은 사람의 모유에도 들어있는 물질이다. 다시마나 표고버섯·멸치·조개·새우·토마토·쇠고기 등 자연 재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감칠맛 강조 영상 5일 만에 30만 뷰 #빌딩·버스 옥외광고도 시선집중

대상이 최근 공개한 신규 광고캠페인 ‘미원 : 기적의 한 꼬집’이 화제다. ‘소’와 ‘닭’을 주제로 두 버전으로 제작된 광고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30만 뷰를 돌파하며 2016년과 지난해 각각 공개한 ‘픽 미원’과 ‘오 쓸래 미원’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광고는 ‘나는 오늘 소 한 마리를 살렸다’ ‘나는 오늘 닭 100마리를 살렸다’는 콘셉트다. 이는 실제로 미원 100g의 감칠맛이 소 1마리 또는 닭 100마리를 우려낸 것과 같은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광고에서는 모델 김희철이 각각 소·닭에게 인사하며 떠나보내는 장면을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그렇게 됐네요”라는 카피를 통해 미원을 사용했을 뿐인데 결과적으로 소와 닭을 살릴 수 있게 됐다는 ‘미필적 선의’의 개념을 활용해 메시지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원 100g의 감칠맛이 소 한 마리, 닭 100마리를 우려낸 맛이라니 실화냐?”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미원이 이렇게 환경을 지켜내고 있네요” “미원과 함께한 결혼 10년이면 난 대체 소와 닭 몇 마리를 살린 거지?” 등의 댓글을 달며 광고에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원의 감칠맛을 강조한 신규 광고캠페인 ‘미원: 기적의 한 꼬집’은 ‘소’와 ‘닭’ 두 버전으로 제작됐다. 시청역 옥외 광고. [사진 대상]

미원의 감칠맛을 강조한 신규 광고캠페인 ‘미원: 기적의 한 꼬집’은 ‘소’와 ‘닭’ 두 버전으로 제작됐다. 시청역 옥외 광고. [사진 대상]

영상은 유튜브·SNS 등 온라인 채널과 IPTV·극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온에어 되고 있다. 강남역·홍대입구역·시청역 등 주요 번화가 빌딩과 버스 외부에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도 눈길을 끈다.

미원은 신규 광고와 함께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할인점에서 미원 스페셜 에디션 제품 약 8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광고 캠페인 메시지에 따라 ‘살려줘서 고맙다’며 환하게 웃고 있는 소와 닭이 프린트된 스페셜패키지 제품이다. ‘미원’ SNS 페이지에서는 영상 공유 및 감상평 댓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게시 5일 만에 1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대상은 미원의 소통 범위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도 미니 사이즈 미원 샘플링을 통해 젊은 소비자에게 미원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달라진 미원의 모습으로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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