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개봉작] 카포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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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포티

감독: 베넷 밀러
출연: 필림 세이무어 호프먼, 캐서린 키너,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 브루스 그린우드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홈페이지: (www.sonyclassics.com/capote)

내용: 1059년, 미국 캔자스주 한 농장의 일가족 네 명이 두 명의 남자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트루먼 카포티는 친구 하퍼 리와 함께 이미 사형선고를 받은 두 살인마를 만난다. 두 살인마중 내성적인 페리에게 주목한 카포티는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감방에서 함께 생활하며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페리는 자신과 비슷한 성장기를 보낸 카포티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만 결정적인 사실 한 가지를 숨긴다. 사형 집행 2주 전, 페리는 카포티에게 마지막 사실을 털어놓는데.

20자평: 카포티의 파란만장한 삶을 치열하게 연기해낸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 행운을 돌려줘!

감독: 도널드 페트리
출연: 린제이 로한, 크리스 핀, 사마이어 암스트롱, 브리 터너, 페이즌 러브, 마켄지 베가
장르: 로맨틱 코미디
등급: 12세
홈페이지: (www.foxkorea.co.kr/luck)

내용: 홍보사에 일하는 애쉴리는 행운의 여신이 항상 따라다닌다. 환상적으로 운 좋은 상황이 계속되고, 그 결과 벼락 승진과 재벌 2세 애인까지 생긴다. 한편 뒤로 넘어져도 앞니가 빠질 정도로 운이 없는 제이크는 자신이 발굴한 그룹을 데뷔시키기 위해 구르고 깨져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 어느 날 애쉴리가 기획한 음반사 자선 가면파티에서 그녀는 제이크와 우연히 키스한다. 그 후 애쉴리의 행운은 불행으로 돌변하고 제이크는 성공가도를 달린다.

20자평: 가볍게 즐겨야 미덕을 느끼는 팝콘무비.

◆ 친밀한 타인들

감독: 파트리스 르콩트
출연: 파브리스 루치니, 상드린 보네르, 미셸 듀슈소이, 안느 브로셰
장르: 로맨스
등급: 15세
홈페이지: (www.tain2006.co.kr)

내용: 안나는 결혼생활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 위해 심리 치료사를 찾는다. 말 꺼내기가 무섭게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 안나. 하지만 그는 심리 치료사가 아닌 세무사 윌리엄이었다. 그는 안나에게 자신이 심리 치료사가 아님을 밝히려 하지만 그녀는 틈을 주지 않는다. 그렇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윌리엄은 안나에게 묘한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죄책감은 지워지지 않는다. 안나 역시 그에게 거짓 진술을 조금씩 섞는다.

20자평: 과거 파트리스 르콩트의 재치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 언러브드

감독: 만다 구니토시
출연: 모리구치 요코, 나카무라 토오루, 마츠오카 스케
장르: 로맨스
등급: 15세

내용: 시청 공무원인 미츠코는 오랜 세월 독신으로 살아온 소박한 여성이다. 그녀는 [눈에 띄지 않는 사람]으로 직장 동료들에게 인식된다. 하지만 유능한 벤처 사업가 에이지는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에이지는 이혼 이후 외로움을 느끼던 터다. 그와 데이트를 하던 미츠코는 계층이 다른 삶을 사는 에이지의 생활에 곤혹스러워 한다. 그와의 이별을 선언한 이후 미츠코는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히로시에게 마음이 끌린다.

20자평: 사랑과 소외를 이은 감독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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