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복장」등 자가용 털이 2개파 6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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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경찰복장으로 자가용 운전자를 납치, 강도를 하는 등 자가운전자만을 노려 연쇄강도를 저질러온 2개파 일당 6명이 또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경찰관 복장을 하고 자가운전자를 납치, 칼로 찌른 뒤차와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김철우씨(27·전과1범·서울 신촌) 등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박성수씨(27) 등 3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구랍26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가락동 312의10 주유소앞길에서 김규용씨(48)가 운전하던 소나타 승용차를 세워 김씨를 납치, 칼로 찌르고 현금 등 3천2백만원과 차를 빼앗아 달아났었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7일 훔친 차량으로 자가용승용차의 앞을 가로막고 운전자들을 흉기로 위협, 금품과 차량을 빼앗아 달아나는 수법으로 27차례에 걸쳐 1억5천여만원을 털어 온 이재민(21·서울 독산동 1031의19), 김상규(21·경기도 시흥군 의왕읍 왕곡리 149의2)씨 등 자가용 전문 털이 일당 3명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강순주씨(2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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