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국제드론스포츠연합 MOU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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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이 15일 드론스포츠 활성화 및 드론 분야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갑석 KCL 원장(오른쪽)과 박관민 DSI 회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이 15일 드론스포츠 활성화 및 드론 분야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갑석 KCL 원장(오른쪽)과 박관민 DSI 회장.

드론 레이싱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국제드론스포츠연합과 손을 잡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과 국제드론스포츠연합(회장 박관민, 이하 DSI)은 드론 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드론 분야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DSI는 지난 14일 강원도를 본부로 드론 스포츠 진흥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단체다. 15~16일 이틀 간 강원도 영월에서 2018 DSI 국제 드론 스포츠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드론 경기 분야 체계화 및 규격화, 신규 종목 개발, 드론 파일럿 양성 등을 맡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내 드론 레이싱 산업 활성화를 위한 표준 마련과 공동 연구 및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드론 레이싱 관련 단체표준 및 인증기준 마련 △고성능 드론 레이싱 R&D 기획 및 수행 △시험인증을 위한 전담기관으로의 지정 △드론 성능평가 시험수수료 할인 등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이자 정부가 지정한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발전 가능성과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주목된다. KCL은 DSI와 협력하여 드론 레이싱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핵심기술 개발 지원으로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앞으로 KCL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축적된 시험평가 노하우가 드론 레이싱 관련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L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기관으로서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드론 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안전성 및 성능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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