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 "남북정상회담 결과 고무적…비핵화 이어가길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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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저녁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경축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에 입장한 뒤 인사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멕시코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환영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평양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고무적으로 보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지도자 간 합의사항에 대해 관심을 두고 주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는 남북 양측이 건설적 대화를 지속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이어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은 멕시코 외교부 다자차관실과 아태국과 접촉해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합의사항과 성과 등을 설명했다.

멕시코 언론도 "두 정상이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공동성명서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평양=공동취재단,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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